말레이시아, 작년 3월 실종 여객기 '사고' 공식 선언

말레이시아, 작년 3월 실종 여객기 '사고' 공식 선언

2015.01.30. 오전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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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항공 당국이 지난해 3월 8일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이 사고를 당했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말레시이아 민간항공청은 TV로 발표한 성명에서 '무거운 마음과 깊은 슬픔 속에 우리는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이 사고를 당했다고 공식 선언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비행기에 타고 있던 승객과 승무원 239명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실종 여객기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공식 규정되면서 탑승자 유족들에는 배상이 이뤄지고, 사고 항공사도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게 됐습니다.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은 지난해 3월 8일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쿠알라룸푸르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비행하다 통신 두절과 함께 사라져 항공 사상 최악의 미스터리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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