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신문 1면] 美, 北에 대화제의 '성김 방중때 만나자'

[아침신문 1면] 美, 北에 대화제의 '성김 방중때 만나자'

2015.01.30. 오전 04:5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아침 신문 1면 눈에 띄는 기사 살펴보겠습니다.

동아일보는 미국이 북한에 대화를 제안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성 김, 6자 회담 수석 대표가 중국에 있는 동안 만나서 대화 하자며 접촉을 제안했다는 건데요.

앞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는 도쿄에서 만나 대화 재개 방안을 모색한 바 있습니다.

북한은 아직 이에 대해 응답하지 않은 상태인데요.

최근 소니픽처스 해킹 사태와 대북 제재 등으로 최악으로 칠달은 북미 관계에 청신호가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중앙일보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회고록이 정치권에서 역풍을 맞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남북간 비밀 접촉과 한미 FTA 협상의 비사 등 민감한 내용이 포함 돼 있기 때문인데요.

이를 두고 여당 내 친박계 의원들은 퇴임한지 얼마 안된 시점에서 민감한 외교 비사를 공개하는 것이 국익에 어떤 도움이 되는지 모르겠다며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야당 역시 자원외교에 그렇게 자신감이 있으면, 국정조사에 나와 증인 선서를 하라며 압박하는 등 정치권을 들끓게 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경향신문은 올해부터 바뀐 국가장학금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습니다.

장학금 산정 방식이 금융자산을 포함하도록 바뀌면서 많지 않은 수입을 쪼개 적금이나 보험을 붓고 있는 서민층이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건데요.

반대로, 집안에 현금 자산이 많거나, 소득이 많더라도 은행 대출이 있는 가정은 지급액이 늘었습니다.

새로운 산정 방식에 대한 불만이 쏟아지고 있어서 현재까지 이의신청 건수만 2500여 건에 이른다고 하는데요.

신문은 금융자산이 많은 부유층을 걸러내겠다는 취지는 좋지만, 어설픈 제도 설계로 반발과 혼란을 초래했다는 점에서 '연말 정산 파문'과 닮은 꼴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조선일보, 정부와 여당의 엇박자로 국정이 산으로 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연말정산 파문'과 '건보료 개편 백지화' 등을 염두에 둔 비판인데요.

최근 김무성 대표는 연 1% 저금리 주택 대출을 도입하기로 한 것에 대해서도 제동을 걸기도 했죠.

여론에 휘둘려 우왕좌왕하는 소신 없는 정부와 표만 의식해 정부 정책에 딴지를 거는 무책임한 여당 때문에 국정이 표류하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 신문 1면 살펴봤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