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보험사, 실종 여객기 탑승자 유족에 50억 지급

말레이 보험사, 실종 여객기 탑승자 유족에 50억 지급

2015.01.30. 오후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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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생명보험업계가 지난해 3월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탑승자 유족들에게 1,680만 링깃, 우리 돈으로 50억 7천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말레이시아생명보험협회는 작년 3월부터 최근까지 14개 회원사가 사고기 탑승자 유가족들의 보험증권 185개에 대해 보험금을 지급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번 여객기 실종 사건은 예외적인 사고로 규정해 작년 3월부터 탑승자 사망 확인절차를 밟지 않고 유족들에게 보험금을 지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말레이시아항공 MH370편은 지난해 3월8일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쿠알라룸푸르에서 베이징으로 비행하다 통신 두절과 함께 사라져 항공 사상 최악의 미스터리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습니다.

말레이시아 민항청은 어제 해당 여객기가 사고를 당했다고 공식화하고, 승객과 승무원 239명이 전원 사망한 것으로 본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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