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돈나 "유럽 '반 유대주의' 정서, 나치독일 연상시켜"

마돈나 "유럽 '반 유대주의' 정서, 나치독일 연상시켜"

2015.02.27. 오전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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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스타 마돈나가 유럽에 만연한 반 유대주의 정서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영국 대중음악 시상식인 브릿 어워드 참석을 위해 런던을 방문한 마돈나는 프랑스 라디오와 인터뷰에서 "현재 유럽에서는 반 유대주의 정서가 최고조에 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는 광기의 시대에 살고 있다며, 마치 나치 독일 치하를 연상시킨다"고 지적했습니다.

마돈나는 특히 프랑스에 대해 '피부색과 상관없이 모든 사람을 포용하고 예술과 표현의 자유를 장려하는 나라였지만 지금은 그런 것들이 모두 사라졌다'고 비판했습니다.

마돈나는 앞서 지난 2012년에도 유럽에서 외국인 혐오증과 극우 정당의 부상을 맹렬히 비난해 극우정당인 프랑스 국민전선의 마리 르펜 대표와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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