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외교관, 방글라데시 공항서 금 27kg 압수당해

北 외교관, 방글라데시 공항서 금 27kg 압수당해

2015.03.06. 오후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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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교관이 방글라데시 국제공항에서 금 27kg을 압수당했다고 현지 관리가 밝혔습니다.

방글라데시의 하즈라트 샤흐잘랄 공항 당국은 현지 시간으로 어제(5일) 오후 다카 주재 통상·경제 담당 손 모 북한 서기관의 가방에서 골드바 170개를 발견해 압수했습니다

공항 당국은 해당 외교관이 금을 밀수하려고 한다는 정보를 세관으로부터 전달받아 적발했습니다.

북한 외교관은 가방 내부를 보여주기를 거부하다가 공항에서 10시간여 조사를 받고 외교관 면책 특권으로 풀려났습니다.

방글라데시 외무부는 해당 외교관이 승객 1인당 면세 범위에 해당하는 200g 이상의 금을 운반했기 때문에 문제가 됐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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