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위안부 문제' 타이완 전문가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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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위안부 문제' 타이완 전문가 면담

2015.03.14. 오전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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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해온 일본과 타이완의 시민운동가들을 면담했다고 워싱턴의 한 외교소식통이 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의 '여성을 위한 전쟁과 평화 자료관' 소속 와타나베 미나 사무총장과 타이완의 '여성구조재단' 강수화 사무국장이 미 국무부 관계자를 면담했습니다.

이들은 뉴욕과 워싱턴에서 열린 위안부 관련 세미나에 참석해 일본 정부의 역사수정 주의를 비판하면서 위안부 문제를 전시 여성 폭력 차원에서 인류 보편적인 문제로 다뤄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습니다.

이들은 국무부 관리들과의 면담에서 아베 정권의 과거사 왜곡 등을 지적하면서 미국 정부가 일본 측의 인식 전환을 위해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교 소식통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미국 국무부가 위안부 문제 운동가들을 만난 것은 일본 정부에 무언의 압박이 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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