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 전 오사마 빈 라덴 사진 공개

9.11 테러 전 오사마 빈 라덴 사진 공개

2015.03.14. 오후 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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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마 빈 라덴이 9.11 테러 전 아프가니스탄에 숨어 지내던 시절의 사진들이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됐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사진들은 지난 1996년 빈 라덴이 아프가니스탄 토라보라에 은둔하던 시절 사진작가 압델 바리 아트완이 찍은 사진입니다.

이 사진들에는 빈 라덴이 산길을 걷기나, 총과 책이 가득한 은둔지에서 시간을 보내고 동영상을 촬영하는 모습 등이 담겨 있습니다.

아트완은 빈 라덴 은신처에 초대돼 인터뷰를 한 뒤 빈 라덴은 매우 정중하고 겸손했으며, 자신이 믿는 것에 대해 거짓이 없어 보였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 사진들은 1990년대 테러 음모를 꾸민 혐의로 지난달 기소된 알케에다 간부 칼리드 알-파와즈의 법정 증거로 사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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