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한국문화원 방화 용의자 체포

주일 한국문화원 방화 용의자 체포

2015.04.10. 오후 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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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달 주일 한국문화원 방화 사건 용의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우익 세력과의 관련성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도쿄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경찰에 체포된 주일 한국문화원 방화 사건 용의자입니다.

곤도 도시카즈라는 이름의 39살 무직 남성입니다.

경찰은 범행 당시 CCTV 화면 분석 작업 등을 거쳐 용의자를 특정하고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용의자가 입고 있던 분홍색 잠바가 검거의 결정적인 단서가 됐습니다.

용의자는 검거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용의자는 현재 범행 일체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했습니다.

경찰은 우익 세력과의 관련성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조만간 도쿄지검으로 신병을 이송해 후속 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용의자는 지난 달 25일 밤 11시 50분쯤 도쿄 주일 한국문화원 건물 비상 출입구에 복면을 쓴 채 라이터 기름으로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불로 건물 출입구 주변이 붙 타 1,500만 원 가량의 재산피해가 났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도쿄에서 YTN 최명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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