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변신은 무죄, 메이크업 변천사는?

여자의 변신은 무죄라고 했던가요?

여성의 아름다움을 극대화시키는 메이크업에도 오랜 역사가 있는데요.

시대에 따라 가장 유행하는 메이크업 스타일은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검은 가루의 콜을 이용해 눈매를 강조한 메이크업, 바로 이집트 시대 특징입니다.

눈매를 길게 보이게 하기 위해 눈 화장을 짙게 한 것이 '아이라인'의 시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눈매가 보다 자연스러워진 반면, 눈썹이 일자가 됐죠?

그리스 시대에는 일자 눈썹이 없는 여성은 동물 털을 붙여서까지 일자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반면 넓은 이마가 미의 기준이 된 시대도 있습니다.

엘리자베스 시대의 여성들은 눈썹을 밀거나 거의 드러나지 않도록 메이크업을 했습니다.

백옥 같이 하얀 피부와 붉은 입술이 신비로운 일본 게이샤 메이크업, 목 뒤로 드러나는 W 모양이 우아함의 상징이 됐고요.

빅토리아 시대는 광대뼈 부분에 색을 넣는 것이 부도덕하다고 여겨져 여성들이 블러셔 대신 뺨을 꼬집어 색을 내기도 했습니다.

1960년대, 옅은 핑크 계열 립스틱에 인조 속눈썹, 얼굴을 작게 보이기 위한 풍성한 헤어가 대세를 이뤘는데요.

고대 이집트부터 1960년대까지 메이크업 변천사, 달라지는 미의 기준만큼이나 많은 변화를 겪어온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