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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가 미국 방문을 앞두고 있는 아베 일본 총리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과거 식민 지배와 전쟁 범죄를 반성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전후 70주년 담화에 식민 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를 포함하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원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아베 총리와 일본의 역사라는 제목의 현지시각 20일 자 뉴욕타임스 사설입니다.
아베 총리의 이번 미국 방문 성공 여부는 아베 총리가 얼마나 정직하게 일본의 전쟁 역사를 마주할 것인지에도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쟁을 일으켰던 결정과 한국과 중국에 대한 강점, 잔혹 행위, 그리고 수천 명의 여성에게 성노예나 군대 위안부를 강압한 것들이 일본의 전쟁 역사에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일본이 21세기에 국제사회에서 지도적 역할을 하기를 아베 총리가 희망하고 있지만 과거에 대한 비판을 계속 거부하려 한다면 더 큰 역할을 신뢰감 있게 충족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도 도쿄발 기사에서 아베 총리가 다음 주 미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과거사 문제를 피상적으로 언급한다면 이 중요한 올해에 동아시아의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아베 일본 총리는 일본의 한 방송에 출연해 오는 8월로 예상되는 전후 70주년 담화에 침략이나 사죄 등의 표현을 담을 것인지와 관련해 과거 담화와 같은 것이면 담화를 낼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이 같은 언급은 전후 70주년 담화 이른바 아베 담화에 식민 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를 포함하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원배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국의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가 미국 방문을 앞두고 있는 아베 일본 총리에게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한 과거 식민 지배와 전쟁 범죄를 반성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전후 70주년 담화에 식민 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를 포함하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했습니다.
뉴욕에서 김원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아베 총리와 일본의 역사라는 제목의 현지시각 20일 자 뉴욕타임스 사설입니다.
아베 총리의 이번 미국 방문 성공 여부는 아베 총리가 얼마나 정직하게 일본의 전쟁 역사를 마주할 것인지에도 달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전쟁을 일으켰던 결정과 한국과 중국에 대한 강점, 잔혹 행위, 그리고 수천 명의 여성에게 성노예나 군대 위안부를 강압한 것들이 일본의 전쟁 역사에 포함된다고 말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일본이 21세기에 국제사회에서 지도적 역할을 하기를 아베 총리가 희망하고 있지만 과거에 대한 비판을 계속 거부하려 한다면 더 큰 역할을 신뢰감 있게 충족시킬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도 도쿄발 기사에서 아베 총리가 다음 주 미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비롯해 과거사 문제를 피상적으로 언급한다면 이 중요한 올해에 동아시아의 긴장이 더욱 고조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한편 아베 일본 총리는 일본의 한 방송에 출연해 오는 8월로 예상되는 전후 70주년 담화에 침략이나 사죄 등의 표현을 담을 것인지와 관련해 과거 담화와 같은 것이면 담화를 낼 필요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총리의 이 같은 언급은 전후 70주년 담화 이른바 아베 담화에 식민 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를 포함하지 않겠다는 뜻을 시사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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