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론, 아베노믹스 효과에 부정적 평가

일본 여론, 아베노믹스 효과에 부정적 평가

2015.04.21. 오전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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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정부의 경제정책인 '아베노믹스'에 대해 일본 국민은 부정적인 평가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사히신문의 여론 조사 결과 아베 정부가 출범한 이후 경기 회복을 실감한다는 응답자는 19%에 그친 반면 실감하지 못한다는 응답자가 75%에 달했습니다.

아베노믹스가 임금과 고용 증가로 이어지는지에 관해서는 응답자의 50%가 그렇지 않다고 답했고 31%가 그렇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가 경제정책으로 일본경제를 성장시킬 것으로 기대하는 응답자는 36%로 기대하지 않는다는 응답자 40%보다 적었습니다.

그럼에도, 아베 총리는 월스트리트저널과의 인터뷰에서 "15년 동안 지속한 디플레이션이 영원히 끝났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아베 정권은 디플레이션이 아닌 상황을 만들어냈다"며 아베노믹스가 효과를 내고 있다고 자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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