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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야마 도미이치 전 일본 총리는 일본이 '결자해지'의 관점에서 군 위안부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도쿄 젠스이도 회관에서 열린 전후 70년 문제 특별 강연에서 "군 위안부 문제는 일본이 한 일이니 일본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아베 신조 총리가 올 여름에 전후 70년 담화를 발표하면서 식민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를 담을지에 대해 "아베 총리의 언동을 보면 역시 말하고 싶지 않은 것 같다"며 "담화의 후반부에 들어갈 '적극적 평화주의'를 강조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1990년대 일본이 국민기금으로 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구제를 모색했던 아시아여성기금의 사례를 소개한 뒤 "한일 청구권협정이 있어 국가 배상은 할 수 없다고 해서 국민 기금을 만들었던 것"이라며 "국민적 양심이라는 것을 한국 측이 신뢰해 주길 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무라야마 전 총리는 도쿄 젠스이도 회관에서 열린 전후 70년 문제 특별 강연에서 "군 위안부 문제는 일본이 한 일이니 일본이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아베 신조 총리가 올 여름에 전후 70년 담화를 발표하면서 식민지배와 침략에 대한 사죄를 담을지에 대해 "아베 총리의 언동을 보면 역시 말하고 싶지 않은 것 같다"며 "담화의 후반부에 들어갈 '적극적 평화주의'를 강조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또 1990년대 일본이 국민기금으로 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구제를 모색했던 아시아여성기금의 사례를 소개한 뒤 "한일 청구권협정이 있어 국가 배상은 할 수 없다고 해서 국민 기금을 만들었던 것"이라며 "국민적 양심이라는 것을 한국 측이 신뢰해 주길 원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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