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목숨 구한 용감한 고양이 '영웅견 되다'

아이 목숨 구한 용감한 고양이 '영웅견 되다'

2015.06.25. 오후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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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개가 아닌 고양이가 '영웅견' 상을 받아 화제입니다.

LA 동물학대방지협회(spcaLA)는 매년 '영웅견'을 선정해 시상합니다. 이 협회의 영웅견 선정 조건은 매우 까다로워, 훈련을 받지 않고도 자발적으로 인명을 구조하거나 사람을 도운 강아지만 이 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수상자는 이례적으로 고양이 '타라'였습니다. 타라는 지난해 5월, 개의 습격을 받은 주인 부부의 4살배기 아들 제레미를 구해냈습니다. 제레미는 가벼운 자폐증을 앓고 있어 타라와는 더욱 각별한 사이였다고 합니다.

제레미를 구하는 타라의 모습

타라의 이야기가 방송을 통해 전해지자, 타라와 가족들은 지역 야구팀에서 시구를 하기도 했습니다.

타라는 개(Dog)를 고양이(Cat)으로 수정한 트로피와 함께, 부상으로 1년간 무료로 사료를 제공받게 됩니다.

YTN PLUS (press@ytnplus.co.kr)
[사진 출처=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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