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살 댄스 신동 '현란한 몸짓'

美 6살 댄스 신동 '현란한 몸짓'

2015.07.04. 오전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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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에서 6살짜리 꼬마가 발표회에서 현란한 춤 솜씨로 관객을 사로잡았습니다.

노래도 최신 유행 가요가 아니라 할머니뻘 흑인 가수의 흘러간 옛 노래로 골랐는데요.

보기 드문 취향을 가진 댄스 신동의 춤 실력을 화면으로 만나 보시죠.

이선아 기자입니다.

[기자]
뒤돌아 선 채 리듬에 맞춰 몸을 흔들던 꼬마가 노래가 시작되자 휙 돌아서더니 춤을 추기 시작합니다.

양 옆의 친구들에게는 아예 눈길조차 가지 않을 정도로 꼬마의 현란한 몸짓에 시선을 빼앗깁니다.

6살 댄스 신동 요한나 콜론의 발표회 영상은 인터넷에 올라오자마자 순식간에 네티즌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요한나 콜론 (6살)]
"내가 요염하다고 생각하면서 춤췄어요."

춤 선생님은 요한나가 처음 춤을 추기 시작한 2살 때부터 남달랐다고 기억합니다.

[헤더 피츠, 요한나 춤 선생님]
"겸손하고 배려심 많은 아이였어요."

요한나는 선천성 장 질환으로 30번 넘게 입원과 수술을 반복한 남동생을 극진히 보살펴 왔습니다.

그러면서 틈틈이 춤으로 기분 전환을 했습니다.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무장한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 뿐 아니라 인사할 때와 퇴장할 때도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선보이며 또 한 번 큰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열렬한 앵콜 요청으로 다시 무대에 올라 연달아 두 차례 멋진 공연을 펼쳤습니다.

요한나의 발표회 영상은 조회 수 3천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부모는 주변의 갑작스러운 관심에도 요한나가 별 동요 없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아이스크림도 좋아하는 평범한 아이라고 말합니다.

YTN 이선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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