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마, 미스유니버스 대회 거부...중남미로 보이콧 확산

파나마, 미스유니버스 대회 거부...중남미로 보이콧 확산

2015.07.05. 오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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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도 미국 대통령선거 후보 도널드 트럼프의 인종 차별적 발언에 반발해 미스유니버스 대회를 거부하기로 했습니다.

미스파나마대회 사무국과 방송사인 텔레메트로는 미스유니버스 대회에 참가하지 않고, 중계도 하지 않기로 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미스유니버스 대회 조직위원회를 운영하는 트럼프는 미 대선 출마를 선언하면서 멕시코인 등 이민자들이 마약 등 각종 범죄를 일으킨다고 말해 중남미 국가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미스유니버스대회 참가 거부를 선언한 나라는 멕시코와 파나마, 코스타리카 등 3개국으로 늘었고,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도 이 대회의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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