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클릭] 저가 항공기 탑승한 영국 윌리엄 왕세손

[핫클릭] 저가 항공기 탑승한 영국 윌리엄 왕세손

2015.07.06. 오전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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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옆에 보이는 라이언 항공은 일반 항공사보다 가격이 저렴한 아일랜드의 저가 항공사인데요.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로 향하는 라이언 항공 비행기에 탑승한 승객들이 깜짝 놀랐습니다.

한 남성 때문인데요.

저가 항공기에 등장한 한 남성, 바로 영국의 왕위 계승 서열 2위 윌리엄 왕세손입니다.

데일리메일 등 외국 언론들은 윌리엄 왕세손이 런던 스탠스테드 공항에서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로 향하는 항공기에 탑승해 화제를 모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라이언항공은 저가 항공사로 지정석도 없고 탑승하는 순서에 따라서 자유롭게 자리를 잡는 것으로 유명한데요.

당연히 음료와 식사 서비스는 제공되지 않습니다.

이같은 저가 항공기에 윌리엄 왕세손이 소탈한 옷차림에 손가방 하나 들고 나타나자 승객들이 깜짝 놀란 것인데요.

승객들이 신기한 마음에 조용히 왕세손의 모습을 촬영해 SNS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윌리엄 왕세손은 지난 4월 구조용 헬리콥터 조종사로 취직해 화제를 모은바 있는데요.

항공 앰뷸런스·경찰 업무를 담당하는 본드 에어 서비스에 취직해 연봉은 자선단체게 기부하기로 했죠.

이렇게 서민 속으로 들어가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고 있는 윌리엄 왕세손, 권위에 따르는 책임을 다하는 모습은 영국 왕실의 오랜 전통을 제대로 지키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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