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드러낸 IS 대원 '지하디 존'..."영국 돌아가 참수 계속"

얼굴 드러낸 IS 대원 '지하디 존'..."영국 돌아가 참수 계속"

2015.08.24. 오전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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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복면 차림으로 외국인 인질을 잇따라 참수한 IS의 영국인 대원 '지하디 존'이 처음으로 얼굴을 드러냈습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어제 '지하디 존' 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영국 출신 IS 대원 무함마디 엠와지가 얼굴을 드러낸 동영상을 입수해 공개했습니다.

휴대전화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8초 분량의 동영상에서 지하디 존은 검은색 상의에 부착된 모자를 머리에 덮어쓰고 있지만 얼굴은 가리지 않았습니다.

이 동영상은 소리가 나지 않았지만 데일리메일이 확보한 별도 녹음파일에는 자신이 무함마드 엠와지라면서 영국으로 조만간 돌아가 참수를 계속하겠다는 말이 들어 있었습니다.

또, IS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를 뜻하는 칼리프와 함께 영국으로 귀환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영상은 두 달 전 IS의 장악지역인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조르에서 촬영된 것으로 시리아 온건 반군인 자유시리아군 대원이 입수해 동료에게 넘겨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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