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톡톡] 아기에게 보드카 분유 먹인 부부

[댓글톡톡] 아기에게 보드카 분유 먹인 부부

2015.09.10. 오후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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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 된 아기가 보드카가 섞인 분유를 마시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이 일로 미국 위스콘신 주가 시끄러운데요.

아기의 혈중 알코올 농도가 성인으로 치면 면허취소 수준에 달할 정도였습니다.

'실수' 때문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아빠는 별생각 없이 아기 젖병에 보드카를 담아뒀고요, 엄마는 술이 든 줄 모르고 분유를 탔습니다.

이 일로 부모가 처벌을 받지는 않았지만, 어처구니없는 실수에 화난 아빠가 엄마에게 손찌검을 하는 바람에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댓글 함께 보시죠.

"아기 젖병에 보드카를 넣어두고 아무에게도 이야기를 안 했단 말이야?"

"뚜껑을 열면 술 냄새가 날 텐데 그걸 못 맡았다는 것도 이상해."

엄마 아빠의 허술한 행동을 향한 질타가 쏟아졌고요.

"정신없는 엄마 아빠 때문에 아기만 불쌍하게 됐네. 꼭 나았으면 좋겠다."

"아이들이 있는 집에서는 술병 관리를 엄격하게 해야 한다."

비슷한 사고가 다시 일어나지 않게 주의를 당부하는 댓글도 눈에 띄었습니다.

아이 키우는 게 이래서 힘들다고 하죠.

이번 일로 부모도 많이 놀랐겠지만, 앞으로는 모든 행동에 조심 또 조심해야겠습니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는 아기도 빨리 낫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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