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IS 격퇴전'에 미군 개입 확대 검토

미 'IS 격퇴전'에 미군 개입 확대 검토

2015.10.27. 오전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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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가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의 격퇴를 위해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미군 개입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 의회 전문지 더 힐은 복수의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국방부가 현재 미군 개입 확대와 관련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진지하게 논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국방부가 검토 중인 방안 중에는 이라크 전투 부대에 미군을 파견하는 방안이지만,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승인을 받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다른 방안으로는 실제 전투 현장과 거리가 있는 이라크 부대에 미군을 배치하는 방안도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군 수뇌부가 미군 개입 확대를 검토하는 것은 시리아 온건 반군을 동원해 지상전을 벌인다는 구상에 한계가 있다는 내부 평가에 따른 것입니다.

미국은 올해부터 해마다 5천 명씩 3년간 만5천 명의 시리아 온건 반군을 훈련해 IS에 맞서게 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지금까지 훈련한 온건 반군이 100명에도 못 미치면서 이 계획을 잠정 중단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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