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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동성애자 잡지의 표지 모델로 나섰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차별도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김원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동성애자 등 성적 소수자들의 잡지인 아웃의 최신호입니다.
우리 대통령, 협력자, 영웅, 우상이라는 설명과 함께 오바마 대통령의 흑백 얼굴 사진이 표지에 실렸습니다.
이 잡지는 오바마 대통령의 동성 결혼 허용은 미국에서 성적 소수자의 지위를 크게 바꾼 역사적 조치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직 대통령이 성적 소수자 잡지의 표지 사진을 찍은 것은 그 자체로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인으로서 자유를 지지할 의무가 있다며 우리 자신만의 자유가 아니라 모든 이의 자유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두 딸인 마리아와 샤샤, 그리고 두 딸의 친구들에게는 어떤 형태의 차별도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연방 대법원의 동성결혼 허용 결정과 관련해 이미 미국인의 가슴과 마음에 엄청난 변화가 진행돼왔다며 대법원의 결정은 그것을 반영한 것이자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창조됐다는 원칙에 근거한 미국의 가치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동성애가 자신들의 문화에 속하지 않는다며 이질적인 가치로 색칠하려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진실은 성적 소수자 역시 미국 사회의 구성원이며 인권 보호는 보편적 가치라는 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직 미국 대통령이 동성애자 잡지의 표지 모델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 언론은 오바마 2기 행정부가 성적 소수자의 권리에 초점을 맞추는 정책을 채택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원배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현직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동성애자 잡지의 표지 모델로 나섰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차별도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김원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동성애자 등 성적 소수자들의 잡지인 아웃의 최신호입니다.
우리 대통령, 협력자, 영웅, 우상이라는 설명과 함께 오바마 대통령의 흑백 얼굴 사진이 표지에 실렸습니다.
이 잡지는 오바마 대통령의 동성 결혼 허용은 미국에서 성적 소수자의 지위를 크게 바꾼 역사적 조치였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직 대통령이 성적 소수자 잡지의 표지 사진을 찍은 것은 그 자체로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인으로서 자유를 지지할 의무가 있다며 우리 자신만의 자유가 아니라 모든 이의 자유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오바마 대통령은 두 딸인 마리아와 샤샤, 그리고 두 딸의 친구들에게는 어떤 형태의 차별도 말이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연방 대법원의 동성결혼 허용 결정과 관련해 이미 미국인의 가슴과 마음에 엄청난 변화가 진행돼왔다며 대법원의 결정은 그것을 반영한 것이자 모든 인간은 평등하게 창조됐다는 원칙에 근거한 미국의 가치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동성애가 자신들의 문화에 속하지 않는다며 이질적인 가치로 색칠하려 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진실은 성적 소수자 역시 미국 사회의 구성원이며 인권 보호는 보편적 가치라는 점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직 미국 대통령이 동성애자 잡지의 표지 모델로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미국 언론은 오바마 2기 행정부가 성적 소수자의 권리에 초점을 맞추는 정책을 채택했다고 전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원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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