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대통령 "IAEA의 핵 조사 종료 '큰 성취'"

유엔 산하 국제원자력기구가 이란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조사를 종료한다는 결의안을 승인한 가운데,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이 큰 성취라고 밝혔습니다.

로하니 대통령은 이란의 텔레비전 방송에 출연해 주요 국가들과 맺은 역사적인 핵 합의를 이행하는 데 이란의 의무를 다했다는 점을 보여줬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전날 총 35개국으로 구성된 IAEA 이사회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란 핵 프로그램에 대한 조사를 종료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습니다.

지난 7월 14일 이란과 핵 합의를 맺은 유엔 안보리 5개국과 독일도 IAEA가 이란 핵 프로그램 조사를 중단하는 것에 모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