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행복지수 58위...작년보다 11계단 낮아져

한국 행복지수 58위...작년보다 11계단 낮아져

2016.03.16. 오후 7:29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전 세계 150여 개국을 대상으로 한 '행복지수' 조사에서 우리나라의 순위가 지난해보다 10계단 넘게 낮아져 58위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엔 자문기구인 지속가능 발전해법 네트워크가 발표한 올해 세계 행복 보고서에서 우리나라는 지난해 47위에서 11계단 떨어진 58위를 기록했습니다.

덴마크가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1위에 올랐고, 스위스와 아이슬란드, 노르웨이와 핀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이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와 태국, 타이완과 말레이시아, 일본. 카자흐스탄 등이 20위권에서 5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보다 행복 지수에서 앞섰습니다.

행복도가 가장 낮은 나라는 아프리카 빈국 부룬디였으며 북한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유엔은 지난 2012년부터 세계 157개 나라를 상대로 국내총생산과 건강 수명, 정부와 기업 투명성 등을 종합적으로 따져 행복도를 산출하고 있으며, 힘들 때 의지할 사람이 있는지 등 정서적인 항목도 평가에 반영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2024 YTN 서울투어마라톤 (2024년 10월 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