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으로 여학생 성폭행 시도한 교사 "정신질환 전력"

알몸으로 여학생 성폭행 시도한 교사 "정신질환 전력"

2016.03.30. 오후 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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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나체 상태로 여학생을 성폭행하려던 교사가 붙잡혔습니다.

지난 28일 중국 광시장족 자치구의 타이핑중학교, 알몸 상태로 학교를 돌아다니던 교사가 여학생을 벽으로 밀어붙인 뒤 성폭행을 시도했습니다.

선생님의 행동에 놀란 여학생은 비명을 지르며 도망가려했지만, 교사는 강제로 몸을 더듬는 등 추행을 저질렀습니다.

사건은 점심시간에 벌어졌고 당시 여러 학생들이 목격했습니다.


알몸 교사는 신고를 받고 달려온 다른 선생님이 제지한 뒤 경찰에 넘겼습니다.

문제의 교사는 30살 호우 씨로 지난 2011년 정신질환을 진단받고 휴직한 뒤 2013년 복직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학교에서는 그의 정신질환 병력을 고려해 수업 대신 과학실험실 관리를 맡겨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피해 여학생이 정신적인 충격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해당 교사가 학교 밖에서도 범행을 저질렀는지 추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YTN PLUS 이은비 모바일PD(eunbi@ytnplus.co.kr)
[사진 출처 = 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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