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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에서 한 달에 7만3천5백 달러, 우리 돈으로 약 8천 4백만 원을 버는 거지가 발각됐습니다.
현지 언론 걸프 뉴스에 따르면, 경찰에 붙잡힌 거지 대부분은 외국인으로 비지니스 여권이나 관광 비자를 발급받은 후 구걸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바이 지방 당국은 라마단 기간 동안 경찰과 협력해 구걸 근절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지방자치당국 관계자는 금요일에 현지 이슬람 교도들의 예배가 있다며 "거지들이 특히 금요일 모스크 앞에선 하루에 더 큰 수익을 올렸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에서 2016년 3개월동안 구걸로 인해 체포된 사람의 수만 59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 거지들은 중동 부유국가들의 부유함과 인심을 노리고 접근한 것으로 보입니다.
붙잡힌 거지 가운데 가장 수입이 많았던 거지는 한 달동안 무려 27만 디르함, 우리 돈으로 8천 4백만 원을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두바이 지방 경찰은 구걸을 근절하기 위한 캠페인을 계속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YTN PLUS 모바일 PD
정윤주(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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