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보리, 북 SLBM 발사 대응 협의...규탄 성명 가능성

유엔 안보리, 북 SLBM 발사 대응 협의...규탄 성명 가능성

2016.04.24. 오전 07:01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유엔 안보리가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발사를 규탄하는 성명 발표를 위해 의견 수렴에 들어갔습니다.

미 국무부도 안보리 결의의 명백한 위반이라며 비판했습니다.

오인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폴라 헨콕 / CNN 서울 특파원 : 북한은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을 보유하겠다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중요한 무언가를 익히고 있습니다.]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 미사일, SLBM을 발사했다는 소식이 긴급 뉴스로 타전되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안보리는 지난 15일 북한이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처음 발사하자 북한을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하지만 성명이 나온 지 열흘도 안 돼 북한이 다시 SLBM을 발사함에 따라 안보리가 대응의 수위를 높일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미 국무부도 북한의 SLBM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발사로 다수의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미국 언론은 북한이 노동당 대회를 앞두고 군사적 도발을 계속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윌 리플리 / CNN 도쿄 특파원 : 이러한 군사적 도발은 북한 지도자 김정은의 힘과 권력을 대내외에 적극적으로 과시하기 위한 것입니다.]

미국 전략 사령부는 북한의 SLBM 발사 사실을 탐지하고 추적했으며 북한의 도발에 직면해 경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오인석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