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카 바이러스, 싱가포르에 풍토병으로 뿌리내릴 듯"

"지카 바이러스, 싱가포르에 풍토병으로 뿌리내릴 듯"

2016.09.05. 오전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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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에서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가운데 지카가 뎅기열과 같이 풍토병처럼 싱가포르에서 뿌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에이미 코르 싱가포르 보건 담당 수석 국무장관은 일간 '더 스트레이츠 타임스'와 회견에서 지카 바이러스의 매개체인 숲 모기의 분포와 인구 밀집 환경 등을 고려할 때 지카 바이러스가 토착화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동남아에 이미 지카 바이러스가 토착화한 국가가 있는데 싱가포르도 이같은 상황을 맞은 만큼 지카 감염자가 계속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가 토착화한 동남아 국가는 올 상반기에만 97명의 확진자가 나온 태국을 언급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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