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지의 제왕' 촬영지 찾은 여성이 입국을 거부당한 이유

영화 '반지의 제왕' 팬이라며 뉴질랜드를 찾았지만, 입국을 거부당한 브라질 여성.

'반지의 제왕' 촬영지 디어파크를 보기 위해 뉴질랜드를 찾는 관광객은 적지 않다. 하지만
뉴질랜드 당국은 브라질 여성이 돌아가는 표도 끊지 않았고 "반지의 제왕 주인공이 누구냐"는 질문에 "해리 포터"라고 대답하자 입국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의 목적이 관광이 아니라고 판단한 것이다.

사실, 촬영지를 보기 위해 뉴질랜드를 찾을 정도로 '반지의 제왕' 광팬인 사람이 주인공의 이름을 모르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이 되지 않는다.

또 다른 사례도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여권을 가지고 있던 한 남성은 웹사이트에 "심각한 관계를 이어갈 소녀를 찾고 있다"고 올렸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입국을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이민국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4,300명이 넘는 사람이 뉴질랜드 입국을 거부당했다고 한다.

YTN PLUS 정윤주 모바일 PD
(younju@ytn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