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수, 인도 타지마할에서 드론 띄우다 적발

한국 교수, 인도 타지마할에서 드론 띄우다 적발

2017.02.24. 오후 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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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세계적 건축물 타지마할 상공에 당국의 허가 없이 드론을 띄운 한국인 교수가 인도 경찰의 조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시각 24일 일간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22일 한국의 한 대학에 재직 중인 전 모 교수가 타지마할 주변에서 드론을 조종하다 인도 연방정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경찰은 전 교수의 드론 비행을 중단시키고 경찰서로 데려가 경위를 조사한 뒤 협조 서약서를 받고 돌려보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교수는 비행 금지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타지마할 상공과 주변 지역은 안전 때문에 드론 비행이 금지됐지만 최근 관광객들이 촬영 등을 이유로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고 드론을 띄우다 적발되는 일이 종종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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