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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중국 인터넷에 한국과 롯데를 비하하고 조롱하는 동영상이 범람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드 이슈에 편승해 명성을 얻으려는 건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전후로 사드 보복과 관련해 속도 조절에 나선 중국 당국이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국기를 배경으로, 군복을 입은 한 여성이 과장된 몸짓으로 랩을 열창합니다.
팔로워 450만 명의 중국의 인터넷 스타 무야란입니다.
욕설을 섞어가며 롯데를 개에 비유하고 한국을 깎아내립니다.
[무야란 / 파워블로거 : 롯데 개는 고기 먹는 걸 좋아하지만, 주인의 마음은 신경 쓰지 않는다. 네가 감히 사드 부지를 제공해! 상품 다 철시하겠다.]
하지만 중국 국기를 거꾸로 걸고, 한국 음악을 랩의 배경 음악으로 사용한 사실이 밝혀져 네티즌들의 비웃음을 샀습니다.
한 남성이 선양 롯데마트 안에서 장사가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선양 시민 : 400위안 하던 걸 10위안에 파는데도 사는 사람이 없습니다.]
한국 상품을 산다며 여성 고객에게 시비를 걸기도 합니다.
[선양 시민 : 다른 사람이 한국 상품 산다고 뭐라고 하더니 왜 당신은 삼성 휴대전화를 사용합니까?]
누가 봐도 명백한 연출 화면입니다.
이런 동영상이 범람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사드 이슈에 편승해 명성을 얻으려는 행위라는 비난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수주의 성향의 환구시보도 애국을 훼손하고 '누워서 침 뱉기'식의 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차기 한국 정부와 사드 문제를 재협상하려는 중국 정부는 이 같은 현상에 당혹스러워하면서 도가 지나친 경우 조사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최근 중국 인터넷에 한국과 롯데를 비하하고 조롱하는 동영상이 범람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드 이슈에 편승해 명성을 얻으려는 건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전후로 사드 보복과 관련해 속도 조절에 나선 중국 당국이 곤혹스러워하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박희천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 국기를 배경으로, 군복을 입은 한 여성이 과장된 몸짓으로 랩을 열창합니다.
팔로워 450만 명의 중국의 인터넷 스타 무야란입니다.
욕설을 섞어가며 롯데를 개에 비유하고 한국을 깎아내립니다.
[무야란 / 파워블로거 : 롯데 개는 고기 먹는 걸 좋아하지만, 주인의 마음은 신경 쓰지 않는다. 네가 감히 사드 부지를 제공해! 상품 다 철시하겠다.]
하지만 중국 국기를 거꾸로 걸고, 한국 음악을 랩의 배경 음악으로 사용한 사실이 밝혀져 네티즌들의 비웃음을 샀습니다.
한 남성이 선양 롯데마트 안에서 장사가 안 된다고 주장합니다.
[선양 시민 : 400위안 하던 걸 10위안에 파는데도 사는 사람이 없습니다.]
한국 상품을 산다며 여성 고객에게 시비를 걸기도 합니다.
[선양 시민 : 다른 사람이 한국 상품 산다고 뭐라고 하더니 왜 당신은 삼성 휴대전화를 사용합니까?]
누가 봐도 명백한 연출 화면입니다.
이런 동영상이 범람하자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사드 이슈에 편승해 명성을 얻으려는 행위라는 비난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국수주의 성향의 환구시보도 애국을 훼손하고 '누워서 침 뱉기'식의 행위라며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차기 한국 정부와 사드 문제를 재협상하려는 중국 정부는 이 같은 현상에 당혹스러워하면서 도가 지나친 경우 조사에 나서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베이징에서 YTN 박희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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