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러슨, 시진핑 예방해 트럼프 메시지 전달

틸러슨, 시진핑 예방해 트럼프 메시지 전달

2017.03.19. 오후 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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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 중인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오늘 오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 미·중 관계 진전을 기대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습니다.

틸러슨 국무장관은 시진핑 주석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향후 중국에 대한 이해를 향상하고, 미래에 중국을 방문할 기회를 얻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진핑 주석은 틸러슨의 방중을 통해 양국 관계가 진전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양자 관계가 건설적인 발전을 위한 새로운 단계로 들어서기를 바란다고 답했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오늘 오후 귀국길에 오를 예정입니다.

앞서 틸러슨 장관은 어제 왕이 외교부장과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잇달아 만나 북핵과 사드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다음 달 초에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 의제를 조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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