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 돌연 은퇴 선언

日 피겨 스타 아사다 마오 돌연 은퇴 선언

2017.04.11. 오전 04:2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일본 여자 피겨 스케이트 스타인 아사다 마오가 돌연 은퇴를 선언했습니다.

아사다 마오는 어제(10일) 자신의 블로그에 "갑작스럽지만, 피겨 스케이트 선수를 그만두기로 결심했다"고 밝혔습니다.

마오는 "지금까지 오랫동안 스케이트가 가능했던 것도, 많은 일을 극복해 올 수 있었던 것도 많은 분들의 지지와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그는 "지난해 전일본선수권대회를 마친 뒤 지금까지 나를 지탱해온 목표가 사라지고, 선수로서 계속할 수 있는 기력도 없어졌다"며 은퇴의 이유를 밝혔습니다.

아사다 마오는 내년 2월 평창 동계 올림픽 출전을 목표로 준비해왔지만, 일본이 최근 열린 2017 세계피겨선수권대회에서 올림픽 출전권 두 장을 얻는 데 그쳐 출전이 무산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