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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가 호흡기를 통해 들어오면 15분 만에 심장 등 주요 장기들로 퍼지고, 석 달이나 몸 안에 잔류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에든버러대학과 네덜란드 국립보건환경연구원 등의 과학자들로 이뤄진 국제 연구팀은 금을 미세먼지와 같은 나노 크기 분자로 만들어 쥐에게 들이마시게 한 뒤, 건강한 자원자 14명과 수술 환자 12명에게 같은 실험을 했습니다.
그 결과 금 나노 분자가 기관지와 폐를 거쳐 혈류를 타고 심장으로 들어갔다 다시 나오고, 호흡한 불과 15분 만에 소변과 혈액에서 검출되면서 3개월까지 잔류했습니다.
연구팀은 "미세먼지 속 나노 분자가 폐를 거쳐 혈류를 타고 떠돌다 심혈관계 취약한 부위에 쌓여 심근경색 등을 일으키면서 조기 사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영국 에든버러대학과 네덜란드 국립보건환경연구원 등의 과학자들로 이뤄진 국제 연구팀은 금을 미세먼지와 같은 나노 크기 분자로 만들어 쥐에게 들이마시게 한 뒤, 건강한 자원자 14명과 수술 환자 12명에게 같은 실험을 했습니다.
그 결과 금 나노 분자가 기관지와 폐를 거쳐 혈류를 타고 심장으로 들어갔다 다시 나오고, 호흡한 불과 15분 만에 소변과 혈액에서 검출되면서 3개월까지 잔류했습니다.
연구팀은 "미세먼지 속 나노 분자가 폐를 거쳐 혈류를 타고 떠돌다 심혈관계 취약한 부위에 쌓여 심근경색 등을 일으키면서 조기 사망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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