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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5년, 우울한 표정으로 '세상에서 가장 슬픈 개'라는 별명을 얻었던 유기견 라나.
라나의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가 된 뒤 다행히 라나는 한 가정에게 입양됐고 행복을 찾는 듯했다. 그러나 라나는 최근 다시 한번 가족에게 버림받았다. 라나가 다시 유기견 보호소로 돌아온 이유는 자신을 입양한 엄마를 물어 다치게 했기 때문이다. 음식물 쓰레기를 먹으며 연명했던 시절의 기억이 라나를 음식에 집착하는 사나운 개로 만들었다고 추측된다.
보호소 관계자는 "사람들은 애완동물과 즐겁게 놀기를 원해 개를 입양하기 때문에 라나와 잘 지내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라나는 사람에게 복종하는 성격의 개가 아니라는 뜻이다. 라나와 함께 하려는 가족은 엄청난 인내심이 필요하다.
동물전문매체 '더 도도'는 다시 한 번 라나에게 행복을 줄 가족을 찾고 있다. 만약 라나가 5월 20일까지 새 가족을 찾지 못한다면 라나는 안락사 될 예정이다.
YTN PLUS(press@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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