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사드, 한미정상회담 의제 아냐...무역 불균형 논의"

백악관 "사드, 한미정상회담 의제 아냐...무역 불균형 논의"

2017.06.29. 오전 0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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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은 한미 정상회담에서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문제는 주요 의제로 다뤄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백악관 고위관계자는 정상회담에 앞서 가진 전화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사드 배치 완료를 위한 절차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지만 이는 사드 배치 결정을 번복하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한미FTA와 자동차, 철강 등을 거론하며 양국 간 무역 불균형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과 무역문제를 논의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본다면서 두 정상이 이와 관련해 우호적이고 솔직한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양국 간 대북 접근법에 대해서는 큰 차이가 없다면서 한미 모두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라는 공동의 목표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의 대북 압박 역할이 여전히 모자라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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