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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그레그 전 주한 미국대사가 전제조건 없는 북·미 협상을 촉구했다고 미 시사주간지 '타임'이 보도했습니다.
그레그 전 대사는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가 북한과 대화하지 않으면 북한을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하지 못하면 다룰 수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협상론이 북한의 행동을 정당화할 수 있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으며 "대화는 전제조건 없이 시작돼야 하고 지금이 그렇게 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강조하는 '중국 역할론'에 대해선 "순진한 생각"이라고 일축하면서 "중국의 큰 걱정은 통일 한국"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서는 "똑똑하고 거칠고 위험을 무릅쓰는 사람"이라며 "개인적으로는 파키스탄의 핵무기와 중동권 전쟁이 북한보다 더 우려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레그 전 대사는 1973년부터 76년까지 미 중앙정보국 CIA 한국지부장을 맡았으며, 조지 H.W. 부시 정부 때인 지난 1989년부터 1993년까지 주한 미국대사를 지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그레그 전 대사는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가 북한과 대화하지 않으면 북한을 이해할 수 없고, 이해하지 못하면 다룰 수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협상론이 북한의 행동을 정당화할 수 있다는 의견에는 동의하지 않으며 "대화는 전제조건 없이 시작돼야 하고 지금이 그렇게 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강조하는 '중국 역할론'에 대해선 "순진한 생각"이라고 일축하면서 "중국의 큰 걱정은 통일 한국"이라고 말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서는 "똑똑하고 거칠고 위험을 무릅쓰는 사람"이라며 "개인적으로는 파키스탄의 핵무기와 중동권 전쟁이 북한보다 더 우려스럽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레그 전 대사는 1973년부터 76년까지 미 중앙정보국 CIA 한국지부장을 맡았으며, 조지 H.W. 부시 정부 때인 지난 1989년부터 1993년까지 주한 미국대사를 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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