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美인신매매 트레일러 참사 사망 10명 중 7명이 자국민"

멕시코 "美인신매매 트레일러 참사 사망 10명 중 7명이 자국민"

2017.07.27. 오전 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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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텍사스 주에서 발생한 인신매매 추정 트레일러 참사 사건의 사망자 10명 중 7명이 멕시코 국적자라고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멕시코 외교부는 최소 34명의 멕시코인이 참사 트레일러에 타고 있었으며 이 중 7명 숨지고 27명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인도적 차원에서 사망자들의 시신이 모국으로 인도될 수 있도록 협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과테말라 정부도 이번 참사의 사망자 중 1명이 자국민이며 2명은 살아 있는 상태로 발견됐다고 확인했습니다.

현지 시간 지난 23일 새벽 미국-멕시코 국경에서 차로 2시간 30분 거리인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35번 도로변 월마트 주차장에 세워진 트레일러에서 시신 8구가 발견됐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2명이 추가로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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