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원, 北 제재법 처리 합의...이르면 이번주 통과

美 상원, 北 제재법 처리 합의...이르면 이번주 통과

2017.07.27. 오전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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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상원이 북한의 원유 수입 봉쇄 등 전방위적인 제재안을 담은 대북 제재 법안을 처리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밥 코커 상원 외교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북한과 러시아, 이란에 대한 제재 패키지법을 대통령에게 넘길 수 있게 됐다는 점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법안은 북한과 러시아, 이란에 대한 제재 법안을 하나로 묶은 것으로, 미 상원은 이르면 이번 주 안에 법안을 처리해 입법 절차를 마친다는 방침입니다.

하루 전 하원에서 찬성 419표 대 반대 3표라는 압도적인 표 차이로 가결 처리된 패키지법은 상원 표결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쳐 법률로 확정됩니다.

앞서 일부 상원 의원들 사이에서는 패키지법에서 대북제재법을 따로 떼어내 심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와 한때 법안 처리가 지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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