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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정부군의 탄압을 피해 로힝야족 수십만 명이 방글라데시로 탈출한 가운데 미얀마와 방글라데시 간 갈등이 '영공침해 논란'으로 번지고 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외무부는 자국 주재 미얀마 외교관리를 불러 "미얀마군의 무인기와 헬기가 최근 세 차례에 걸쳐 우리 영공을 침범했다"며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글라데시 측은 로힝야족은 인도적인 관점에서 잠시 받아준 것뿐이며 몇 세기 동안 미얀마 영토에 거주해온 만큼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얀마는 로힝야족을 방글라데시에서 넘어온 불법 이민자로 규정하고 정식 국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양국의 엇갈린 입장 속에 미얀마에서 탈출한 약 80만 명의 로힝야족은 방글라데시 난민 캠프에 분산 수용된 채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AFP 통신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외무부는 자국 주재 미얀마 외교관리를 불러 "미얀마군의 무인기와 헬기가 최근 세 차례에 걸쳐 우리 영공을 침범했다"며 강력히 항의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방글라데시 측은 로힝야족은 인도적인 관점에서 잠시 받아준 것뿐이며 몇 세기 동안 미얀마 영토에 거주해온 만큼 다시 돌아가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반면 미얀마는 로힝야족을 방글라데시에서 넘어온 불법 이민자로 규정하고 정식 국민으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양국의 엇갈린 입장 속에 미얀마에서 탈출한 약 80만 명의 로힝야족은 방글라데시 난민 캠프에 분산 수용된 채 오도 가도 못하는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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