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총선투표 시작...메르켈 4연임 유력

독일 총선투표 시작...메르켈 4연임 유력

2017.09.24. 오후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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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4년간 독일을 이끌 연방하원 의원을 선출하는 총선 투표가 현지 시각 오늘 오전 8시, 우리 시각으로 오늘 오후 3시에 시작됐습니다.

이번 선거는 12년간 총리직을 수행한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대세론을 형성하면서 선거 레이스를 이끈 만큼, 4선 연임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은 최근 30% 중후반의 지지율로 사회민주당을 14% 포인트 안팎으로 따돌렸습니다.

메르켈 총리가 예상대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하면 독일 통일의 아버지로 불리는 헬무트 콜 전 독일 총리처럼 16년 장기집권 기록을 세웁니다.

현지 시각 오후 6시 투표가 끝난 직후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면 정당별 의석과 이에 따른 연정 구성 윤곽도 나올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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