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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호 태풍 '란'이 일본 열도를 강타해 전국 곳곳에 대피령이 내려지고 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습니다.
어제(22일) 오후 5시쯤 후쿠오카 시 건설 현장 앞을 지나던 60대 남성이 강풍에 무너져내린 장비에 깔려 숨지는 등 이번 태풍으로 두 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태풍은 특히 큰 비를 동반해, 와카야마 현과 미에 현 일부에서 48시간 강수량이 700㎜ 이상을 기록하는 등 태평양 연안 지역에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전국 22개 하천이 범람 수위를 넘어섰고 227개 지방자치단체에는 피난 지시나 피난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또, 야마가타 신칸센 운행이 중지되는 등 곳곳에서 철도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고 하네다와 간사이 공항 등에서 항공편 350여 편의 결항이 결정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이바라키 현 동쪽을 지나 시속 65㎞로 북동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오늘 밤 일본을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어제(22일) 오후 5시쯤 후쿠오카 시 건설 현장 앞을 지나던 60대 남성이 강풍에 무너져내린 장비에 깔려 숨지는 등 이번 태풍으로 두 명이 숨지고 8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태풍은 특히 큰 비를 동반해, 와카야마 현과 미에 현 일부에서 48시간 강수량이 700㎜ 이상을 기록하는 등 태평양 연안 지역에 큰 피해를 주고 있습니다.
전국 22개 하천이 범람 수위를 넘어섰고 227개 지방자치단체에는 피난 지시나 피난 권고가 내려졌습니다.
또, 야마가타 신칸센 운행이 중지되는 등 곳곳에서 철도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고 하네다와 간사이 공항 등에서 항공편 350여 편의 결항이 결정됐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이 이바라키 현 동쪽을 지나 시속 65㎞로 북동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오늘 밤 일본을 빠져나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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