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러시아 관련 오히려 힐러리 수사 촉구

트럼프, 러시아 관련 오히려 힐러리 수사 촉구

2017.10.30. 오전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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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과정에서 러시아와의 연계 가능성으로 수사 선상에 올랐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히려 대선 경쟁자였던 힐러리 전 국무장관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각 휴일인 오늘 5개의 트윗을 잇따라 올렸는데, "민주당과 클린턴의 유죄가 너무나 많고, 관련 사실들이 지금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뭐라도 좀 하라"며 사법기관을 압박했습니다.

또 힐러리가 만든 가짜 X파일, 러시아와의 우라늄 계약, 3만3천 건이 넘는 삭제된 이메일 등에 대해 수사가 부족하다는 점에 대해 공화당 의원들이 매우 분노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반격은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정부가 내통했다는 의혹을 담은 이른바 '트럼프 X파일'을 만드는 과정에, 힐러리 캠프와 민주당 전국위원회가 뒷돈을 댔다는 워싱턴포스트의 보도가 나온 뒤 강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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