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국거부 한국인 85명은 명상 행사 단체 관광객"

"입국거부 한국인 85명은 명상 행사 단체 관광객"

2017.11.23. 오전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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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입국을 거부당한 85명의 한국인들은 한국의 한 명상단체가 주관한 수양회 참가자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국에 본사를 둔 명상단체 마음수련 계열인 스와니 메디테이션 측은 이번 여행을 도와준 여행사 측에서 미국 주소지를 실제 목적지와 다르게 기재해 문제가 됐다고 밝혔습니다.

여행사가 주소를 다르게 적은 것은 과거 여행객 중 농장 체험이라고 했다가 입국이 거부된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참가자들은 당초 플로리다의 한 농장에서 함께 음식을 먹고 명상을 하는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었습니다.

앞서 애틀랜타 총영사관은 이들의 실제 미국 방문 목적이 전자여행허가제의 취지와 다르다는 이유로 입국이 거절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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