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변서 상어 습격받은 부부, 허니문 동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해변서 상어 습격받은 부부, 허니문 동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2017.12.13. 오전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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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변서 상어 습격받은 부부, 허니문 동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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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으로 카리브해 푸껫을 찾아 스노클링을 즐기던 부부가 상어의 습격을 받는 위험한 순간이 결혼 기념 동영상 속에 고스란히 촬영됐다.

상어의 습격을 받은 이는 새 신부가 된 사라 일리히(Sarah Illig). 사라는 해변에서 잠수하며 여유를 만끽하다 1.5m 크기의 상어와 마주쳤다. 상어는 그의 팔을 물어뜯었고, 이 장면은 남편 에반 캐럴(Evan Carroll)이 촬영한 영상에 그대로 포착됐다.

"처음에는 남편의 장난이라고 생각했는데 1초도 안 돼 뭔가 이상하다는 걸 느꼈죠" 물안경 때문에 상어를 보지 못했던 사라는 상어가 왼팔을 깨문 이후에야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깨닫고 재빨리 헤엄쳐 달아났다.

해변서 상어 습격받은 부부, 허니문 동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해변서 상어 습격받은 부부, 허니문 동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사라를 공격한 '너스상어'는 꼬리를 잡아당기거나 먹이를 줄 때 건드리지 않는 이상, 사람을 공격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때문에 관광객들 사이에서 상어와 함께 수영하는 것이 인기 있는 체험 중 하나로 손꼽히기도 한다.

그러나 이처럼 사람을 공격하는 돌발상황 발생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 상어와 수영을 자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힘을 얻고 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 Evan Carro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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