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상트페테르부르크 슈퍼마켓서 사제폭탄 폭발..."10명 부상"

러 상트페테르부르크 슈퍼마켓서 사제폭탄 폭발..."10명 부상"

2017.12.28. 오전 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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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대형 슈퍼마켓에서 사제 폭탄이 터져 최소 10명의 내장객이 다쳤다고 타스통신 등 러시아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번 폭발은 현지 시각 27일 오후 6시 반쯤 상트페테르부르크 콘드라티예프스크 대로에 있는 슈퍼마켓의 소지품 보관소에서 발생했습니다.

시 재난 당국은 폭발로 인해 슈퍼마켓 천장 일부와 벽이 부서졌지만, 대규모 건물 붕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이날 폭발한 폭탄은 살상용 파편들이 장착된 사제 폭탄으로, 폭발력은 TNT 200g 규모라고 밝혔습니다.

러시아 제2의 도시인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선 지난 4월 지하철 폭탄 테러가 발생해 14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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