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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를 하루 앞둔 지난해 12월 31일, 술에 취한 채 택시를 타고 600km 이상을 이동해 230만 원 상당의 택시비를 내게 된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노르웨이 오슬로에 사는 40대 남성으로 알려진 그는 집에서 택시를 타고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으로 향했다. 이후 스웨덴을 지나 다시 노르웨이로 이동하며 6시간 동안 북유럽 3개국을 택시로 돌아다녔다.
6시간 동안 그가 이동한 거리만 600km 가까이 되며 택시 요금만으로 노르웨이 돈으로 18,000 크로네(한화 약 236만 원)가 청구됐다.
그러나 그는 기나긴 택시 여행 끝에 집에 도착하자마자 요금도 지급하지 않은 채 비틀거리며 침실로 향했다. 이에 격분한 택시운전사는 경찰을 불렀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자는 그를 깨워 요금 청구와 함께 납부 약속도 받아냈다.
노르웨이 현지 언론에 따르면 그는 전과 기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건 소식은 현지 경찰이 지난 1일(현지 시각) 트위터를 통해 공개하며 크게 화제가 됐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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