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총리 "팔레스타인난민기구 해체해야"

이스라엘 총리 "팔레스타인난민기구 해체해야"

2018.01.08. 오전 03:2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 UNRWA의 해체를 주장했다고 이스라엘 일간 예루살렘포스트 등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내각 회의에서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윗을 거론하며 "나는 트럼프 대통령이 UNRWA를 강하게 비판한 것에 완전히 동의한다"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 "팔레스타인에 연간 수억달러씩 지불하나 감사나 존경을 받지 못한다. 더는 평화를 이야기할 의사가 없는 팔레스타인에 우리가 왜 막대한 미래 지불액을 줘야 하나"라며 팔레스타인에 대한 원조 중단을 시사했습니다.

UNRWA는 1949년에 설립돼 현재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요르단, 시리아, 레바논 등에 흩어져 사는 500만 명의 팔레스타인 난민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