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민국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 신청 접수 재개"

美 이민국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 신청 접수 재개"

2018.01.15. 오전 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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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당국이 '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 제도', DACA (다카)의 신청서 접수를 재개했습니다.

국토안보부 산하 연방이민국은 트럼프 정부의 다카 폐지 결정에 대해 연방 법원이 최종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유지하라고 판결함에 따라, 추가 공지가 있을 때까지 다카신청을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추방 위기에 놓였던 69만 명의 청년들이 일시적이나마 구제를 받게 됐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해 9월 부모가 불법 체류자인 만 16세 미만 청년들의 추방을 유예하는 제도인 '다카'를 폐지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신청 절차도 몇 달째 중단됐습니다.

하지만 지난주 샌프란시스코 연방법원의 윌리엄 앨섭 판사가, 최종 소송결과가 나올 때까지 다카 제도를 현행대로 유지하라고 명령하면서 신청 절차가 재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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