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보 소동' 비상경보 체계 전면 재점검

美, '오보 소동' 비상경보 체계 전면 재점검

2018.01.15. 오후 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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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에서 실수로 발령된 미사일 공격 경보로 소동을 겪은 이후 미국 연방정부와 각 주 정부가 무선 비상경보 체계를 다시 점검하고 있다고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대통령과 경찰, 국립기상청을 포함해 연방정부나 주, 지방 당국이 무선 경보를 보낼 권한을 갖고 있다며, 엄격한 규칙이 없고 권한이 분산돼있어 지역마다 규정이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따라 하와이 주는 이미 경보 발령 과정을 바꿔 담당 인력을 한 명에서 두 명으로 늘리고, 잘못된 경보는 발령 후 몇 초 안에 바로잡을 수 있는 '취소' 권한을 만들었습니다.

김종욱 [jw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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