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밀매 현장' 파인애플 속에서 745kg 코카인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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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매 현장' 파인애플 속에서 745kg 코카인 발견

2018.01.22. 오후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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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과 스페인 경찰이 이번 주 초 파인애플 안에 숨어있는 대량의 코카인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류는 남미에서 유럽으로 마약을 밀매하는 무리가 늘어나자 양국이 지속적인 공동 조사를 펼치면서 이루어졌다. 포르투갈과 스페인은 오래전부터 국가적 문제였던 마약 밀매 문제를 지난해 4월부터 전면적으로 단속해왔다.

로이터 통신은 이번 수사로 총 745kg의 코카인이 압수됐다고 보도했다. 마약을 전문적으로 절단해 숨겨왔던 스페인 실험실도 당국에 의해 폐쇄됐다. 실험실은 스페인 마드리드 근처에서 발견됐으며, 두 콜롬비아인 형제가 연구실 조직을 이끌고 있었다고 알려졌다.

마약은 과육을 비운 수백 개의 파인애플 껍데기 안에 노란 왁스로 코팅된 채 들어있었다. 경찰은 성명서에서 "이 마약 밀매 그룹은 반복적으로 유럽 대륙에 대량의 코카인을 공급해왔다"고 밝혔다.

경찰 기록에 따르면 조직 현장에서 40만 유로(약 5억 2천만 원) 이상의 현금이 발견돼 경찰에 압수당했다고 한다.

YTN PLUS(mobilepd@ytnplus.co.kr)

[사진 출처= POLICA NATIONAL M INTERI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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