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사망한 주인을 계속 기다리는 강아지

병원에서 사망한 주인을 계속 기다리는 강아지

2018.03.12. 오후 3: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주인이 병원에서 사망했다는 사실도 모르고 충직하게 4개월째 병원 앞에서 주인을 기다리는 개의 이야기가 화제가 되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에 있는 산타 카사 데 노부 오리존치 병원 앞에는 개 한 마리가 앉아있다.

지난해 10월, 주인을 싣고 온 구급차를 따라 병원에 왔지만, 주인은 병원에서 숨지고 말았다.

개의 주인은 노숙자로 개를 돌봐줄 다른 가족도 없다. 병원 직원들이 개에게 사료를 주고 인근 보호소에 맡기고 새 주인을 찾아주었지만, 개는 새 주인을 거부하고 집을 탈출해 병원 앞으로 돌아왔고 여전히 병원 앞을 지키고 있다.

지역 주민이 올린 사진을 통해 화제가 된 슬픈 개의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YTN PLUS
(mobilepd@ytnplus.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당.점.사 - 당신의 점심을 사겠습니다.